불특정 오염원 사전 제거 및 항만근로자 등에 청결·위생 중요 캠페인 역할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체계가 전환됨에 따라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 내항의 청결유지를 위해 각종 오염원에 노출되었던 인천 내항 주요 출입문 5개소를 고압살수기를 이용해 긴급세척했다.
이번 긴급세척은 고압살수 방식으로 벽면 및 슬라브와 외기에 있는 창문 등 미세 틈새에 묵은 때도 같이 세척하며,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초기인 5월 중순 내 완료할 예정이며 진·출입도로 일부까지 포함할 예정이다.
또한 공사는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전환됨에 따라 내항 출입문을 통행하는 차량과 인원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번 세척작업이 이로 인한 불특정 오염원을 사전 제거하는 목적과 함께 항만근로자 등에게 청결 및 위생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 역할로도 기여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인천 내항은 일평균 약 7,300명의 인원과 7,800대의 차량이 주·야로 진·출입하는 주요 항만이며, 중국에서 서풍을 타고 이동한 황사 등이 대형 화물차에서 발생한 매연과 섞여 출입문 등 주요시설에 끈적한 입자로 눌어붙는다. 이에 IPA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과 동시에 이를 제거하여 더욱 청결한 항만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긴급세척을 시행했다.
IPA 측은 “인천항의 중심인 내항의 환경개선을 위해 내항 출입문 일대의 긴급세척을 시행한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인천항을 만들기 위해 시설유지관리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