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명명식을 진행한 HMM의 2만 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 1호선 에이치엠엠 알헤시라스(HMM ALGECIRAS)호가 한국선주상호보험(KP&I. Korea P&I Club)에 신규로 가입했다.

현대상선의 신조 VLCC가 지난해(2019년) KP&I에 가입한 데 이어, 이번에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까지 가입함으로써 KP&I에 대한 글로벌 선사의 신뢰와 성원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HMM 알헤시라스호가 가입한 KP&I의 KBC(Korea-Britannia Collaboration) 상품은 Britannia Club과 공동인수 제휴로서, 창립 20주년을 맞은 KP&I가 대형선박에 대한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만든 IG Club 가입증서가 꼭 필요한 선박을 위한 상품이다.

KP&I은 “KSC(Standard Club) 및 KBC(Britannia Club) 두 종류로 선사의 클럽 선택지가 확대되었기 때문에, 더 쉽게 KP&I에 가입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계약갱신에서 한국선주협회 회장단사가 전략선대 중 30%를 KP&I에 가입하자는 캠페인이 있었고, 이에 힘입어 KP&I는 3.7%의 성장을 기록했다. KP&I에는 현재 1,061척(연간보험료 3,041만불)이 가입 중이며, KP&I는 올해 인도되는 대형선사의 신조선이 여러 척이 추가 가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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