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로 기반 선주인 스톨트 닐슨의 이사회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인해 2019년 최종배당 방침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원래 이사회는 보통주당 0.25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었으며, 이는 2020년 4월 16일 버뮤다에서 예정된 연간 주주회의에서 승인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스톨트 닐슨 측은 “올해 2월 24일 발표했던 2019년 최종배당에 대한 초기 결정은 회사의 견고한 입지에 기반한 것이었다. 2020년 1분기말 5억달러 이상의 이용가능한 유동성이 있었고, 케미컬 탱커시장 전망도 계속 긍정적이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회사 측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지속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는 최종 배당 취소가 외부환경으로 인한 예방적인 대응이라 생각한다. 이는 재정적으로 신중한 결정이다”고 밝혔다.


스톨트닐슨은 3개의 글로벌 벌크액체 및 케미컬 물류사업부를 두고 있다. 2019년 4분기 순이익은 550만달러으로 전년동기 320만달러에 비해 늘어났다. 2019년 4분기 매출액은 4억 9,750만달러로 전년동기 5억 2,610만달러에 비해 감소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