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몰러 머스크그룹이 미국의 창고 및 배송 회사인 ‘퍼포먼스팀(Performance Team)’을 인수했다. 
인수 계약가는 5억 4,000만달러이며 2020년 4월 1일에 규제당국의 승인을 거쳐 인수가 완료된다. 머스크는 이번 인수를 통해 통합 컨테이너 물류회사로서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머스크 관계자는 “우리는 기존 창고 및 배송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는 프리미엄 운영 역량에 상당하게 투자하고 있다. 이는 상품 배송 역량을 높이고 동시에 고객들의 엔드투엔드 공급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퍼포먼스팀은 가족운영회사로 소매·도매·24시간 이커머스와 관련한 B2B, B2C 배송 솔루션에 특화돼 있다. 글로벌 창고 및 배송부문 시장 규모는 2,000억달러로, 북미는 그중 500억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머스크는 퍼포먼스팀 인수를 시작으로 앞으로 북미지역 고객사들에게 창고와 배송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머스크 북미 지역 관계자는 “우리는 고객들을 위한 공급망을 최적화하고 이커머스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제공할 것”이라며 “특별히 온라인 소매판매상들을 위해 이커머스 풀필먼트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