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통합물류협회 등 기존일정 진행

코로나19의 확산속도가 빨라지며, 각 해사단체와 기업들은 2월에 예정했던 정기총회를 잠정연기하거나 서면으로 대체하며 단체행사를 줄줄이 취소하고 있다.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대한민국해양연맹, 한국국제물류협회 등 단체는 2020년 정기총회를 잠정연기했고, 한국선급, 한국항만물류협회, 한국해운중개업협회, 대한드래곤보트협회는 총회를 취소하고 서면으로 대체했다. 특히 한국해양소년단은 2020년 정기총회를 취소하고 2월 18일에 개최한 상임이사회에서 의장인 정호섭 총재에게 위임하여 2020년 사업안건을 결의했다. 한편 한국해운물류학회는 3월 13일로, 한국도선사협회는 3월로 정기총회를 연기했다. 아울러 한국해사문제연구소가 2월 14일에 예정했던 조찬회 및 콤파스클럽 또한 일정을 취소했다.

또한 비교적 이른 시기인 2월 7일에 정기총회를 개최한 한국예선업협동조합을 비롯해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전국조선해양기자재협동공업조합,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 한국통합물류협회는 일정대로 2020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신종 전염병인 코로나19는 증세가 나타나지 않은 잠복기에도 전파될 수 있어, 다수가 한 자리에 모이는 단체행사에서 전파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이에 정부에서는 관련단체에게 단체행사를 되도록 지양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한편 해외에서는 Marine Money가 주최하여 열리는 상해세미나가 3월 3일과 4일에 예정되었지만 11월 11일에서 12일로 연기되었고, 3월 18일에서 20일에 싱가포르에서 열리기로 한 ASIA PACIFIC MARITIME 2020는 9월 30일에서 10월 2일로 일정이 변경되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