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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극지관문도시 도약위한 발판 마련
세종과학기지 관문도시인 칠레 마젤란주와 극지분야 교류협약 체결
[0호] 2020년 02월 12일 (수) 13:12:31 해양한국 komares@chol.com

부산시가 이번 극지방문을 통해 관문도시들과의 협약 등으로 동북아 극지관문도시의 발판을 다졌고, 극지는 기술 및 산업 분야에서도 미래 신성장 핵심동력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남극을 다녀온 (사)극지해양미래포럼 남극체험탐험대 부산시 청소년 4명도 함께 했다.

부산시는 현지시각 1월 28일(한국시각 1월 29일)에 남극 관문도시 칠레 마젤란주와 마젤란주 청사 회의실에서 극지 분야 교류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부산시와 마젤란주는 이번 MOU를 통해 칠레 남극체험 방문 프로그램(Antarctic School Fair)에 부산시 청소년 4명과 지도교사 1명이 참여하는 합의를 맺어 청소년들에게 매년 남극을 방문할 참여기회를 마련했다. 이에 (사)극지해양미래포럼은 3월에 남극체험방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남극체험탐험대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마젤란주와 협약 체결로 부산시는 우리나라 남극 과학기지 2개가 위치한 관문도시와 교류협약을 맺었다. 올해 북극 다산과학기지 관문도시인 노르웨이 트롬쇠와도 교류협약을 체결하면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및 세종과학기지를 비롯한 북극 다산과학기지로 향하는 모든 관문도시를 선점하는 셈이다.

한편 호세 페르난데스 듀브록 마젤란 주지사는 “부산항은 세계적인 항만이 조성된 도시”라며, 부산시에 마젤란주의 컨테이너 항만과 다기능 복합항구 조성을 위한 자문을 요청했다. 이에 부산시는 부산항만공사(BPA)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남극 물류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며, 남극 내륙기지와 장보고 과학기지 암반활주로 건설 등 대한민국 남극인프라 구축에도 부산기업 진출을 개척할 방침이다.

또한 부산시는 해수부의 북극협력주간과 연계하여 극지관문도시 협의체를 구성하고 한·중·일 극지연구소 관계자 초청 세미나 개최하여 극지분야에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며, 시민 펭귄 퍼레이드 등 극지 관련 축제도 개최하여 극지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진석 부산시 해양수산물류국장은 “극지는 부산의 미래 신성장 핵심동력”이라며 “극지공학은 남·북극뿐만 아니라 심해 및 우주공학과도 연결되는 광범위한 가능성을 지닌 분야로 부산시는 극지타운 내 극지공학센터를 건립하여 지역 부품소재 첨단화 및 극지기술과 수산업 분야의 융합을 통해 부산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국장은 “지구온난화로 북극항로 개척이 가속화되면서 북극항로의 시종점인 부산은 동북아와 유럽을 오가는 관문도시가 될 것”이라며 “신항의 LNG 벙커링 터미널과 연계하여 선용품을 보급하고 북극항로 통항 및 해빙 현황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극지 선박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고, 지역기업들이 강점을 가진 해양플랜트와 선박, 항만 개발, 철도 및 파이프라인을 통한 이송과 같은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여 북극 개척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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