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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의 재건과 발전에 국적선 적취율 향상이 핵심”
[0호] 2020년 01월 23일 (목) 13:02:38 이인애 komares@chol.com


인터뷰/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부회장
 

   
 

“한국해운의 재건과 발전에 국적선 적취율 향상이 핵심”
1월 22일 간담회 “전략물자 100%, 컨화물 70% 적취율시 181척 신조창출, 해운-조선-금융산업의 상생발전과 고용창출 기대”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부회장은 “한국해운의 재건과 발전을 위해서 국적선 적취율 향상이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이를 위한 우수선화주에 대한 법인세 공제 지원과 전략물자의 국적선사 장기수송계약 비중을 현재 58%에서 100%로 추진을 주장했다. 아울러 컨테이너분야는 원양의 경우 현 적취율 19%를 70%로, 인트라는 현 63%를 70%로 각각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1월 22일 오후 5시 여의도 해운빌딩 9층에서 가진 해운기자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김영무 부회장은 ‘2020 해운산업 재건방안’ 브리핑을 통해 이처럼 밝히고, 원양컨테이너의 경우 적취율 향상과 운임문제가 함께 추진돼야 하고 인트라는 적정한 운임으로의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국내 원양 컨테이너선박의 적취율 70%와 전략물자 적취율 100%가 달성될 경우 기대효과에 대해 김 부회장은 “컨테이너 38척, 전략물자 143척 등 통 181척의 신조선박 수요가 창출돼 해운-조선-금융산업의 상생발전과 고용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히고 적취율 확대물량(36척)과 기존선박의 대체물량(50척)에 물동량 증가에 따른 신규물량(20척)을 감안하면 향후 5년간 신조발주 물량이 연간 106척의 신조선 발주 물량이 창출돼 향후 5년간 530척의 신조발주 물량이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관련 그는 “우리나라는 무역규모 1조달러, 물동량 10억톤, 조선 1위 해운 5위의 세계적인 지위를 가진 해운과 조선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그동안 각자도생의 길을 걸어왔다”면서 해운재건방안과 연계한 조선산업과 관련 해사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이제는 “해운과 조선의 통합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운과 조선 통합행정 필요, 해양진흥공사 자본금 10조원으로 확대
산은, 수은 등 정책금융기관 해운지원 지속돼야, 토니지뱅크*선박 고속상각제 도입 필요”


또한 김 부회장은 선박금융과 관련 “해양진흥공사의 자본금이 현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해양진흥공사 설립이후 지원에 소극적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의 해운에 대한 지원이 지속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선박의 공급기능 다변화를 위해 토니지뱅크(Tonnage Bank)제도의 도입과 선박에 대한 고속상각제도 도입과 LTV 보증상품 개발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우수선화주인증제도와 친환경선박전환사업, 이차보전사업 등 해양진흥공사의 정부 수행업무가 확대됨에 따라 동 공사의 조직확대 필요성도 언급했다.


올해부터 본격화된 IMO SOx 규제 강화에 따른 저유황유 할증료(LSS)의 징수와 관련 김 부회장은 “현재 고유황유와 저유황유의 가격차이가 300달러 가량 된다. 항로별로 파악해본 결과, LSS가 70-150달러 적용되고 있다. LSS는 과거 THC(터미널핸들링차지) 부과에 성공한 것처럼 반드시 징수해야 한다. 외국선사의 경우 국적선사보다 서차지를 잘 징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점점 강화되고 있는 세계적인 환경규제 강화 추세 속에서 막대한 대비비용에 대한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적선복 원양 200만teu, 인트라 50만teu 확충 필요”


또한 김 부회장은 국적선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산항의 역할 재정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부산항에 인트라아시아 전용부두와 부산신항 2-5단계에 국적선사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한편 김 부회장은 “국내선사도 글로벌 유수선사들과 같이 원양컨테이너분야의 경우 200만teu급 이상의 선복확대가 필요하고 근해컨테이너분야도 50만teu이상의 선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올해 대규모 친환경 신조선박을 순차적으로 인도받으면서 현대상선이 올해 하반기부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예측이 나오고 있어서 선복확충에 대한 그의 주장이 주목받았다.


그는 “현대상선이 20척의 대규모 신조선박을 발주하게 된 것도 그동안 선주협회와 해운업계가 국내 원양컨테이너분야의 선복이 100만teu이상은 돼야 한다고 정부와 금융기관, 국민을 대상으로 주장해온 결과로 볼 수 있다”라면서 신조발주에 따른 공급과잉에 대한 문제제기에 대해서는 “해운업계는 항상 공급과잉 상태였다. 시대적 환경변화에 맞춘 새 배가 낡은 배를 퇴출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한국해운업계에 더욱 많은 선복 확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올해 인도받아 시장에 투입되는 현대상선의 선박은 세계 최고의 배로서 teu 원가면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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