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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공사(PA)들, 친환경·안전 부문 사업에 많은 예산 편성
안전항만 구축, 친환경 항만, 항만경쟁력 강화 중점 추진
[0호] 2020년 01월 09일 (목) 17:05:21 류지훈 ryujihoon93@naver.com

BPA 94억, IPA 202억, YGPA 114억 안전·보안·환경 사업 책정
 

   
 

2020년에도 세계경제의 저성장국면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 규제 강화에 직면하여 글로벌 해운항만물류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제항만의 관리운영주체인 국내 항만공사(PA)들의 사업도 친환경항만, 안전항만, 항만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예산이 편성됐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친환경 녹생항만 및 안전한 부산항 구현을 위해 육상전원공급시설(AMP) 시범사업에 94억원을 편성했고, 인천항만공사(IPA)는 항만보안 안전 및 친환경 사업에 202억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도 해양클러스터 구축 사업 58억원, 육상전원공급시설 설치 20억원, 친환경 스마트항만 조성사업 36억원에 총 114억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각 항만공사는 항만위원회에서 2020년 예산을 △부산항만공사(BPA) 1조 50억원 △인천항만공사(IPA) 3,945억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2,302억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BPA는 2,622억원, YGPA는 32억원이 증액됐고, IPA는 395억원이 감액됐다.

BPA 2020년 예산규모에 따르면, 수입예산은 9,483억원으로 전년 대비 2,622억원(38.2%) 증가했으며, 지출예산은 1조 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04억원(36.8%)이 늘었다. 설립 원년인 2004년도 예산과 비교하면 수입예산은 1,434억원에서 6.6배, 지출예산은 1,434억원에서 7.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BPA 설립 이후 부산항이 급성장했음을 말해준다.

YGPA는 안전 항만 구축과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사업 등이 확대됨에 따라 지난해(2019년)보다 32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IPA의 경우 2020년부터 시행되는 新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 건설사업 준공에 따라 지난해 4,340억원에서 9.1% 감소한 3,945억원으로 책정됐다.

각 항만공사는 2020년도 새롭게 개정된 공통주요 사업으로 △안전항만 구축 △항만경쟁력 강화 △항만인프라 건설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가치 실현 △친환경항만 조성 등에 방점을 두어 예산을 책정했다.

2020년도 주요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따르면, BPA는 고유목적 업무와 핵심사업 위주 및 변화관리 차원의 사업 부문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이와 관련하여 글로벌 물류 허브 부문의 사업예산은 지난해 2,354억원에서 63% 증액된 3,847억원으로 전체의 38.3%를 차지한다. 또한 BPA의 핵심사업 부문 중 하나인 해양관광·비즈니스 허브사업에는 전년 대비 49%가 증액된 1,678억원이 책정돼 전체의 16.5%를 투입한다. 아울러 전체 예산 대비 7.8%를 차지하는 항만관련사업 서비스 허브 부문에는 전년 대비 9.5%가 증액된 780억원을 투입한다.

그 외 주요 사업인 글로벌 항만기업 시스템 확립 사업에는 지난해 443억원에서 7.9% 감액된 408억원으로 전체의 4.1%예산을 투입한다. 미래성장동력 확보 위한 로테르담 물류센터 건설 117억원,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21억원, 글로벌 전문인력 향성 10억원 등이 투입된다.

BPA는 새해 재정정책 부문으로 차입금상환, 법인세, 이자상환 등에는 전년 대비 23%가 증액된 3,337억원으로 전체 예산 대비 33.2%를 편성했다.

IPA의 주요사업 예산은 1,564억원으로 △항만인프라 건설 809억원 △항만시설 유지보수 176억원 △마케팅·홍보, 정보화, 기술연구 118억원 △일자리·사회적가치 36억원 △항만보안·안전 및 친환경 사업 202억원 △기타주요사업 223억원으로 예산을 각각 편성했고, 그 외에는 만기도래 공사채 상환예산 등있다.

특히 2020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는 新국제여객터미널 개장 준비와 함께 신항배후단지 1-2단계 조성, 아암물류 2단지 등 신규 배후단지 조성사업과 신규 물동량 창출을 위한 신항 I-2단계 ‘컨’부두 개발사업 등 경영목표 달성과 경기 활성화를 위한 핵심사업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항만 기능인력 양성사업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여, 하역현장 안전시설 도입 등 안전항만 구축사업, 미세먼지 저감투자를 통한 친환경 항만조성 등 국민 안전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재원 배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YGPA는 주요 사업별로 항만시설 확충 및 인프라 보강 등 항만경쟁력 제고사업에 523억원이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27억원이 증액된 규모이다. 구체적으로 제2석유화학부두 건설공사 103억원, 여수산단 납사부두 건설공사 3억원, 내진보강공사 89억원, 유지준설공사 26억원 등이 배정됐다.

또한 신성장동력 확보사업에 206억원을 배정했다. 이 사업에는 해양클러스터 구축 사업 58억원,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사업 87억원, 육상전원공급시설(AMP) 설치 20억원, 친환경·스마트항만 조성사업 36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사회적가치 선도를 위한 사업에 지난해보다 87억원이 증액된 247억원이 편성됐다. 항만시설 보안유지관리, 사옥시설관리 및 경비, 여수여객선터미널 시설관리 등 각종 항만시설의 위탁·관리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사업에 80억원이 들어간다.

또한 선제적 안전관리 강화사업에 168억원, 동반성장 및 사회공헌 다변화사업에 8억원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투명한 조직문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18억원, 공공성을 기반으로 한 국민소통 확대사업에 17억원 등이 배정됐다.

한편 BPA는 2019년 항만관리운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글로벌 거대선사들의 지역별 경영전략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주변 국가의 해운항만물류정책동향을 면밀히 분석하는 한편, 부산항의 기능을 재편하고, 제4차 산업혁명시대 기술수단과 사회적 가치 패러다임 변화를 능동적으로 수용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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