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1세기 글로벌시대 경제성장과 더불어 무역항을 이용하는 선박의 증가 및 대형화․ 고속화와 더불어 신항만 건설 등으로 인한 해양교통 안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급격히 증가되고 있어 이용자 중심의 새로운 안전 예방적 해양교통 환경조성을 위한 고속도로 차선 개념과 같은 '바다의 고속도로' 일명 '바다의 Blue Highway 구축 실현'이라는 기본계획을 밝혔다.


이번 계획은 현재와 미래의 해양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해양교통시설 안전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전국 28개 무역항을 대상으로 금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1,342억을 투자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동 계획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을 안내하는 기본시설인 항로표지(등대, 등부표, 등표 등)를 충분히 설치함은 물론 이용자의 시인능력을 감안한 새로운 배치방식의 기준 정립과 첨단시설인 신소재등부표, 기상정보서비스 제공 및 집약관리시스템을 확대하고 더 나아가 최근에 항행 위험요소로 대두되고 있는 교량시설, 해상송배전선로, 양식장시설 등에 대하여 기능이 강화된 항로표지를 개발하여 해소하는 등 이용고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하여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국토해양부는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 1개 항만을 대상으로 시범구축을 완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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