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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신년사 –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0호] 2020년 01월 02일 (목) 13:29:26 해양한국 komares@chol.com

부산항만공사 임직원 여러분

   
 

2020년 경자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올 한해도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에도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또 한해를 맞는 의미는 개인마다 다를 것입니다.
각자 올 한해를 잘 계획하고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지난해는 참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습니다.
국내 정치가 그렇고 미-중 무역분쟁, 한-일 무역 갈등, 북-미, 남-북 관계 등 우리 부산항과 가까운 국외 정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불안정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부산항의 물동량은 2,190만 TEU를 달성하였고(전년대비 1.1%↑), 환적 물동량은 전년 대비 1.3% 성장한 1,157만 TEU로 선방하였습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BPA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사장으로 취임 후 약 1년 4개월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우리 공사가 지향할 방향을 새롭게 설정하고,
변화를 위해서 힘을 쏟았습니다.

지난해 다양한 업무와 사업을 수행하면서 많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우리가 받은 표창, 포상, 인증 등은 이러한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한 형태일 것입니다.

지식경영대상(국무총리상), 교육기부대상(교육부총리상),
대한민국 봉사대상(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상),
노사문화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
항만운영 혁신 우수상(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하였고,
그 밖에 안전, 인권에 관한 공인기관 인증 등
대외적으로 크게 인정을 받았습니다.

모두 다 임직원 여러분께서 노력해주신 결과이며,
그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임직원 여러분,
금년도 우리공사의 대표 지표인 물동량은 3.2% 증가한
2,260만 TEU로 설정되었습니다.
불확실한 세계 경제전망과 해운 환경을 감안하면
공격적인 수준으로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가 가진 모든 자원과 역량을 모아서
최선의 결과를 얻어야 합니다.

또한, 양적성장과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 구축,
항만 산업업계 모두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기반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습니다.
올 한해 우리 공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고
함께 공유하기를 바랍니다.

먼저, 공사 내부의 혁신과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합시다.
올해는 건전한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는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내부 갑질과 괴롭힘 방지는 이제 인식의 단계를 넘어 생활화 단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것은 청렴도 조사에 반영되는 내부 만족도를 높이는 길입니다.
부서장들은 공과 사를 구분하고 부서원들을 존중하는
개인 혁신을 보여 주기 바랍니다.

모든 구성원들은 다름과 그름을 구분하고
다름을 인정하는 포용을 넓혀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ERP 재구축 등을 통해서 업무의 시스템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워라벨의 가시성을 높이는 길입니다.
우리 공사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
개개인의 자기계발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글로벌 1등 인재. 우리가 설정한 인재상입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함께 여러분의 열정이 요구됩니다.

둘째, 공기업으로서 시대적 요구에 적극 부응해 나아갑시다.
안전, 환경, 사회공헌, 일자리 창출 등의 사회적 가치 구현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더 나은 우수사례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인권경영은 지난해 시범기관으로서 역할을 잘 수행하고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제 우리 내부에 정착시키고 외부로 확산하는 노력을 기울일 때입니다.
지난해 11월 국회, 청와대 및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7개 공기업이
공정경제 정착 및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우리공사는 항만건설, 운영, 관리 전반에 있어서 불공정한 사례들을 찾아내서
개선하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이행합시다.
더불어, 민간분야로 확산시켜, 항만물류업계를 함께 행복한 세상으로 만드는데 주력합시다.

또한, 우리 부산항은 부산 경남지역의 한 부분임을 명심합시다.
따라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부산항을 만들어 가야합니다.
북항재개발 사업은 2022년 기반시설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하여 시민들의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2단계 북항재개발, 우암부두, 다대부두 등 유휴 및 노후부두에 새로운 기능이 도입되어,
사람이 붐비고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셋째, 부산항 선진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항만관리의 공공성 강화는 시급한 과제입니다.
신항의 다수 터미널 운영체계의 비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터미널 운영 통합을 적극 모색하겠습니다.

금년 초에 운영사가 선정될 서컨 2-5단계 부두는 One-stop 서비스가 제공되는
선진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후세대들이 이어 받을 수 있는 지속가능발전 기반을 보다 강화하겠습니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친환경 항만, 스마트 항만을
만드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또한 열악한 항만연관산업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넷째, 부산항의 글로벌 지식위상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부산항은 글로벌 물류네트워크의 한 노드입니다.

우리는 세계 항만들과 함께 고민하고 서로 더 나은 것을 공유하며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세계 6위 부산항의 위상에 맞게 글로벌 지식 공유 및 전파에 노력 합시다.

또한, 정부의 신남방, 신북방 정책과 연계한
글로벌 물류거점 확보 및 해외사업에
더욱 매진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공사의 자율성 확보를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부산시와 경상남도는 부산경남항만공사법 제정을 위한 용역을 착수하였습니다.
당초 항만공사 설립 취지대로, 글로벌 수준의 항만공사 체계에 맞는 항만관리자로서
자율성 확보를 위하여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그동안‘자율과 책임’기조 속에서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각자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만족하고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2019년 보다 더 나은 올해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역량을 믿습니다.

다시 한번 새해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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