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연말까지 부두 담장 및 출입구, 배수로 등 개선

  
울산항을 ‘클린 항만’으로 만들기 위한 환경개선사업이 7월 10일 착공됐다.
울산항만공사(UPA)는 사업비 17억 원을 들여 올 연말까지 계속되는 이번 사업에서 제1․2부두 출입구~제3부두 옛 항만근로자휴게소 등 3개 구간 590m의 오래된 시멘트 블록담장을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알루미늄 재질의 방음벽형 울타리로 교체할 계획이다. 방음벽형 울타리 주변은 호랑가시나무 등 조경수를 심을 예정이다.


부두 출입구도 대폭 정비해 제1․2부두와 제5부두, 7부두, 일반부두 등은 출입구를 확장해 대형 컨테이너차량 등이 쉽게 드나들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출입구 중간에는 출입 관리를 위한 부스도 설치된다.


또 부두 이용자들이 부두 위치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제3․4부두 출입구를 제외한 모든 부두의 입간판을 새로 세울 계획이며, 특히 일반부두 출입구에는 전광판형 안내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반부두 등에 대한 배수로 정비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이와 관련 UPA는 지난 3~4월 8,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실시설계 용역작업을 벌인 바 있다.

항만공사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항은 기존의 불편하고 노후화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자연친화적인 항만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부두내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작업환경 제공 등 이용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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