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항만운영사 DP월드가 오프쇼어와 항만물류서비스를 결합한 ‘P&O 마리타임 로지스틱스’ 브랜드를 새롭게 출범시켰다.

신생회사는 DP월드가 인수했던 ‘토파즈에너지앤마린(Topaz Energy and Marine)’을 자회사 P&O 마리타임과 통합해 탄생했다. 신임 CEO로는 토파즈에너지앤마린의 전 CEO였던 ReneKofod-Olsen씨가 임명됐다. 두바이 기반의 P&O 마리타임 로지스틱스는 해상솔루션 및 물류그룹으로 앞으로 오프쇼어, 항만서비스, 물류의 3가지 전략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DP월드는 2019년 7월초 Renaissance Services와 스탠다드 차터드로부터 오프쇼어 지원선박그룹 토파즈에너지앤마린을 11억달러에 인수하면서 해상 오프쇼어 사업 확장에 나섰다. DP월드 관계자는 “DP월드 자회사 2곳의 전문성을 합침으로써 P&O브랜드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오프쇼어시장의 경우 회복이 예상되지만 2020년은 힘겨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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