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CGM의 자회사이자 인트라 유럽선사인 컨테이너십스(Containerships)가 4번째 LNG연료 추진 컨테이너선박을 최근 인도받았다.

1,380teu급 ‘Containerships Arctic’호는 중국 Guangzhou Wenchong 조선소에서 건조됐으며, 로테르담항에서 첫 번째 LNG 벙커링을 진행하게 된다. 로테르담에서는 약 200mt의 LNG가 선박대선박(ship-to-ship) 방식으로 주입될 예정이다.

동 선박은 길이 170미터, 폭 27미터로 북유럽과 발틱지역의 운항과 기후변화에 적합한 선박이다. 인도 즉시 CMA CGM의 발틱 피더 서비스에 투입되며, 이후 2021년초부터 컨테이너십스의 BALT-1 근해서비스에서 운항하게 된다. 

LNG를 동력으로 하는 동 선박의 자매 컨선으로는 ‘Containerships Aurora’호 ‘Containerships Nord’호 ‘Containerships Polar’호가 있으며, 시리즈선박으로 5호와 6호 선박이 추가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CMA CGM은 2022년까지 총 20척의 LNG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을 선대에 추가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2만 2,000teu급 메가 컨선이 포함돼 있다. 이밖에도 동사는 바이오연료 사용과 친환경 기술 개발 등을 통해 2025년까지 30%의 탄소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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