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선사 하파그로이드가 아프리카 물류사업 확장에 나섰다.

하파그로이드는 최근 모로코에서 탕헤르 메드 2(Tangier Med 2) 항만의 컨테이너 터미널 ‘TC3’의 지분 10%를 인수했다. 

탕헤르 메드항은 지브롤터 해협 남부에 위치한 항만으로서 전략적인 글로벌 컨테이너 허브항으로 좋은 입지를 갖추고 있다. 하파그로이드는 TC3 터미널 지분 인수를 통해 아프리카 시장과 지중해 시장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할 뿐 아니라 글로벌 네트워크 서비스를 확장하게 된다. 또한 하파그로이드는 컨터미널의 필요한 하역능력을 보장받게 됐다.

TC3 터미널이 2020년 중반부터로 완전운영에 들어가면 연간 약 150만teu를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동 터미널은 모로코항만운영사 ‘Marsa Maroc’가 50%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Contship Italia와 유로게이트가 4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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