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남해해양조사사무소가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항에 설치된 가덕도 조위관측소 이설을 완료하고 보다 정확한 해양정보제공을 위해 관측을 시행한다.

1977년 처음 설치된 가덕도 조위관측소는 천성항을 지나는 선박의 안전 항해를 위하여 바닷물의 높낮이 변화, 수온, 염분, 풍향 및 풍속 등 다양한 해양관측업무를 수행해 왔다.

최근 조위관측소의 노후화에 따라 신축한 가덕도 조위관측소는 보다 정확한 해수면의 변화 관측을 위하여 정밀도가 높은 첨단 레이저 및 레이다 관측 장비를 추가 설치하여 운용하게 된다.

이처럼 해수면의 높이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국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국립해양조사원은 우리나라 연안 51곳에 조위관측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면 바다의 기준면 설정을 위한 조석관측 및 바다갈라짐 예보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신규 이설된 가덕도 조위관측소 해양정보는 기존 가덕도 조위관측소와 1년 동안 비교관측 후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www.khoa.go.kr)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철 남해해양조사사무소장은 “새롭게 단장한 관측소에서 첨단장비를 이용하여 가덕도의 해양정보를 더욱 더 안정적으로 서비스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 생활에 밀접한 해양정보의 정확도 향상을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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