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발주 초대형 광탄선 VLOC 6호선 친환경 고효율 기술 탑재

 
 

초대형 벌크선 전문 선사인 폴라리스쉬핑이 12월 4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32만 5천DWT급 초대형 광석 운반선 신조 6호선의 명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폴라리스쉬핑의 최대 고객사이자 본 신조의 용선주인 VALE측에서 대모를 맡아 선박을 ‘상 인디고 (Sao Indigo)호’로 명명했다. Sao Indigo호의 ‘Sao (상)’은 포르투갈 어로 성인(聖人)을, ‘Indigo (인디고)’는 푸른 쪽빛을 가리키는 말로 성스러운 푸른 빛처럼 바다를 밝혀 세계의 원자재 수송에 앞장서는 대한민국 대표 선사가 되겠다는 회사의 강한 의지가 반영되어 있다.

본 신조는 지난 2017년 브라질 최대 광산업체 VALE사와 체결된 25년 장기운송계약 수행을 위해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초대형 광탄선인 VLOC (Very Large Ore Carrier) 18척 중 6호선으로, LNG-Ready 설비 및 Scrubber 설치가 이루어진 친환경·고효율의 최신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이번달 13일 인도 되어 브라질-중국간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폴라리스쉬핑 관계자는 “회사가 세계적인 선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밑거름은 VALE를 포함한 우량 화주들과의 오랜 신뢰를 기반으로 한 양질의 장기운송계약”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훌륭한 선박을 건조해주신 현대중공업 임직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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