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부산 벡스코에서 해양플랜트 서비스 산업 해외시장 진출방안 모색

해양수산부가 12월 4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해양플랜트 전망 및 해외 로컬콘텐츠 극복방안’이라는 주제로 ‘제6회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시장설명회’를 개최한다.

2015년 2회 개최 이후 매년 개최되어 온 해양플랜트 시장설명회는 해외의 유망한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주관해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에는 해양플랜트 관련 국내 기업 및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5가지 주제의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며, 특히 해외진출에 성공한 기업들이 로컬콘텐츠 극복사례를 공유하여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에 유용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은 해양플랜트 전(全) 단계 중 건조 이후의 운송, 설치, 운영 및 유지관리, 해체 등과 관련된 산업을 말하고, 서비스산업은 해양플랜트산업 전체 부가가치의 50% 이상을 창출하지만, 아직은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이 미미한 실정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국내외 해양플랜트 시장 동향에 관한 정보지(offshore business)를 발간하고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의 사업 타당성 조사를 지원하는 등 국내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서는 올해부터 영세한 중소기업들이 계약 수주 전 시험을 위해 필요한 장비 및 소프트웨어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부산 소재 중소기업인 ㈜정우이앤이가 현대중공업과 2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광용 해수부 해양정책과장은 “이번 설명회가 해양플랜트 서비스기업들이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 해외 진출전략을 모색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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