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수산청이 국가어항인 마량항 정비공사 2구간 물양장 104m가 11월 30일 완공됐다고 밝혔다.

‘마량항 정비공사’는 총 20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지난 2017년 5월에 착공돼, 2022년 5월 완공되는 장기계속 공사이다.

앞서 1구간은 2017년 5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50억원을 투입해 물양장 150m를 확장됐으며, 이번 2구간은 물양장 104m를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40억원을 투입해 완공했다.

전남 강진에 위치한 마량항은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어 1984년 기본시설계획을 수립한 후, 1994년까지 방파제 790m, 물양장 466m 등 어업활동에 필요한 기본시설을 완공했다.

그러나 최근 협소한 배후부지에 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이어짐에 따라 목포해수청은 2017년부터 마량항 정비공사를 추진해오고 있다.

장귀표 목포해수청장은 “앞으로도 마량항이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미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마량항 정비공사의 원활한 추진과 조속한 완공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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