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질라社와 싱가포르 예선 서비스 업체인 PSA 마린이 해운분야의 친환경·스마트 기술 공동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11월 1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바르질라 액셀러레이션 센터(Wartsila Acceleration Centre)’ 개장식 행사에서 LOI를 체결했다.

앞으로 바르질라와 PSA 마린은 스마트 저탄소 항만 설비를 위한 더 많은 솔루션을 디자인하고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하이브리드, 전기, 기타 친환경 에너지원의 새로운 조합을 시도할 뿐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인텔리터그(IntelliTug)’ 프로젝트를 한층 심도 있게 개발하는데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인텔리터그 프로젝트는 항만 예인선을 무인선으로 운항하는 컨셉으로서, PSA 마린의 ‘PSA Polaris’호에서 선상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도 PSA 마린은 LNG 이중연료 항만 예인선 1척을 서비스 중이고, 2019년 12월말까지 1척이 추가될 예정으로 있다.

PSA 마린 관계자는 “PSA 마린과 바르질라는 친환경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하고 선도적으로 이끌어나갈 계획”이라며 “우리는 탈탄소화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바르질라 관계자는 “우리의 인텔리터그 프로젝트는 PSA 마린, 싱가포르항만공사, 로이드선급 등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첫 협력 이니셔티브이다. 앞으로 PSA 마린과의 협력계약을 맺어 혁신적이고 중요한 일을 함께 지속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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