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사 K라인이 21만dwt급 신조 벌크선을 자국 조선소인 JMU(Japan Marine United Corporation)에 발주했다.

길이 300미터, 폭 50미터, 10만 8,900톤급의 신조선은 2021년에 건조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선박 발주는 JFE스틸과 체결한 장기운송계약에 따른 것으로, 신조선은 인도 즉시 철광석과 석탄 운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K라인에 따르면, 동 벌크선은 2020년 1월 시행되는 IMO 황산화물 규제에 대응하여 스크러버를 장착할 예정이며, TierIII NOx 배출 규제도 순응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선박에 비해 선복량이 증가할 뿐 아니라 연료 소모를 줄일 수 있는 에너지 절감 선박으로서 탄소규제인 EEDI도 충족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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