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기반 컨테이너 선주인 시스팬(Seaspan)이 컨테이너선 6척을 현금 3억 8,000만달러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스팬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보유 현금과 추가적인 금융 파이낸싱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매입 완료 시점은 2019년 12월이다. 매입 선박은 2012년에 건조된 1만 700teu급 3척, 2013년 건조된 9,200teu급 2척, 2014년 건조된 9,200teu급 1척으로, 총 5만 9,700teu 규모이다. 동 컨테이너선들은 현재 익명의 선사에게 장기용선되어 운항 중이다.

이번 매입 선박 6척이 인도되면, 시스팬의 총 선대는 119척(97만 5,000teu)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7.7%이다.

시스팬 관계자는 “이번에 고사양 선박 6척의 인수를 통해 우리의 자산 포트폴리오에 상당한 장기적 가치를 부여하게 됐다”면서, “상당한 현금흐름의 증가를 통해서 시스팬의 최소 미래 계약 매출액을 약 42억달러까지 증가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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