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사 MOL과 일본 가스회사 ‘토호가스(Toho Gas)’가 나고야항에서 첫 번째 LNG벙커링을 완료했다.

양사는 나고야항에 있는 LNG추진 예인선 ‘Ishin’호에 LNG를 공급하기 위해 실증 테스트를 최근 진행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토호가스의 LNG 터미널에서 트럭으로 LNG를 싣고, ‘Truck-to-ship’ 방식을 통해 나고야항에 정박 중인 ‘Ishin’호에 LNG를 공급했다. 그 결과 나고야항의 선박들에게 LNG를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실증 테스트에는 MOL 마린, 니혼예인선, Niyac Corporation이 협력했다. MOL 측은 “이번 실증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토호가스와 MOL은 나고야항에 기항하는 선박들에 LNG연료를 공급함으로써, 해운산업의 환경적 영향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MOL은 2018년 1월 LNG연료 추진 예인선을 카나가와 조선소에 발주했다. ‘Ishin’호는 올해 2월 인도받았으며 오사카만에서 최초의 LNG추진 예인선으로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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