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최서남단 가거도 1일 생활권 구축 전망

 

가거도-목포 항로도
가거도-목포 항로도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도서지역 해상교통권 확보를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준공영제 확대 지원사업’에 선정된 가거도-목포 항로를 11월 27일부터 운항을 개시한다.

이번 사업으로 ㈜남해고속의 쾌속선 1척이 추가로 투입되어 가거도에서 정박·출항하고 목포를 1 왕복 운항하게 됨으로써 충분한 내륙 체류시간을 확보하여 1일 생활권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목포에서 출항하는 1 왕복 운항 편에 더해 목포-가거도를 매일 2왕복 운항하게 되어 가거도의 해상교통여건이 개선되고 그만큼 일반 관광객도 늘어날 전망이다.

1일 생활권 구축항로는 1일 2 왕복 이상 운항하는 항로로서 해수부와 신안군이 협업하여 여객선의 추가 운항으로 발생하는 운항결손액을 여객선사에 보조하게 된다.

운항시간은 가거도 오전 8시 출항, 목포 11시 10분 도착이며, 목포 출항은 오후 2시 30분(하절기는 오후 3시 30분), 가거도 오후 5시 40분(하절기 오후 6시 40분) 도착이다.

장귀표 목포해수청장은 “국토 최서남단 가거도 지역의 해상교통과 정주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낙도지역 1일 생활권 확보를 위해 준공영제 지원대상 항로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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