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이 11월 22일 영도구에 거주하는 어르신 가정을 대상으로 도배, 장판교체, 방수공사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자원봉사를 시행했다.

이날 활동은 조사원 ‘바다사랑나눔회’ 10여명이 인근 노인복지센터를 통해 추천된 주거환경이 열악한 어르신 가정을 대상으로 도배, 방수공사, 전기공사 등을 진행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공무원으로 구성된 ‘바다사랑나눔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10여차례 자원봉사활동과 청소년 가장 6명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을 지켜보신 어르신은 그동안 “곰팡이가 가득했던 집이 이제야 포근한 내 집이 된 것 같다”라며 감사를 전했고, 이날 처음 참여한 봉사자는 “봉사를 하고 나니 몸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쁨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열심히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래형 국립해양조사원 원장은 ‘지금 남을 돕지 못하면 영원히 남을 돕지 못한다’는 표어를 직원들과 공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변에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가 자원봉사활동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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