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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전 세계 선용품산업 관계자 부산에 모여, ’국제 선용품업 네트워크 구축 발전논의‘
11월 6일~9일 부산그랜드호텔 ‘제64회 ISSA 총회’ 열려, 아시아 국가 중 세 번째로 개최
[555호] 2019년 11월 27일 (수) 11:26:41 김우정 yuting4030@gmail.com

‘4차 산업혁명시대 선용품산업의 미래’ 주제로 열려... 국내외 관계자 400여명 참석
‘제4회 한국선박관리포럼’과 연계 개최, 유관단체와 협력 및 시너지 효과 기대

 

   
 

‘제64차 세계선용품협회(International Shipsuppliers & Services Association. ISSA) 총회’가 11월 6일부터 9일까지 총 3일간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돼 40여개국 선용품산업 관계자 400여명이 국제 선용품산업 네트워크 구축 및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세계선용품협회와 한국선용품산업협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부산항만공사가 후원한 제64차 ISSA 총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선용품산업의 미래(The future of shipsuppliers & services in the era of 4th industrial revolution)’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 부산광역시 오거돈 시장,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 ISSA 회장 Saeed al Malik 등 국내외 주요인사 및 선용품관계자가 개막식에 참석했다.

‘세계선용품협회(ISSA) 총회’는 전 세계 주요 2,000여개 선용품공급업체를 대표하는 40개의 정회원국과 세계 주요 선용품관계자들이 선용품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최신정보를 교류하는 등 세계 선용품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최대의 선용품 관련 국제행사이다. 특히, 현재 세계 선용품시장이 규모는 연간 400억불(약 45조원)이며, 국내 선용품시장 규모는 전체의 3.3%인 약 1조 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번 ‘제64차 ISSA 총회’에서는 ISSA 총회뿐만 아니라 컨퍼런스, 전시회, B2B 미팅프로그램, 시상식 등이 운영됐으며, 국제 선용품전시회에서는 9개국(중국, 인도, 영국, 우크라이나 등) 국내외 대표적인 선용품업체 총 51개가 참가해 신제품 및 각종 선용품들을 전시하며 해외 선용품업계 파트너 발굴과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B2B 미팅에는 총회 참가자뿐만 아니라 한국선주협회, 현대상선, 한국해양연수원 등 국내외 선주사와 10개국 23개 선용품업체가 참여해 거래 상담 총 46건이 현장에서 이뤄졌다.

이번 ISSA 총회개최지가 부산으로 선정된 것은 싱가포르 이후 아시아국가 중 세 번째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항은 아시아의 떠오르는 선용품시장으로 글로벌 이미지를 확보하게 되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항만공사는 “‘제64차 세계선용품협회(ISSA) 총회’ 부산개최를 계기로 선용품산업을 비롯한 항만연관산업이 부산항의 고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영득 한국선용품산업협회 회장은 “이번 부산총회를 훌륭히 치러 국내 선용품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국제적 위상을 높여 우리나라 선용품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총회는 ‘제4회 선박관리포럼’과 연계 개최해 선주·선사·선박관리회사·선용품기업 간의 비즈니스 협력 관계를 형성하는 등 한국선주협회,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와 같은 유관단체와의 협력 및 시너지 효과가 예상됐다.

국내외 선용품업계 관계자,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비전 함께 공유해

‘제64회 세계선용품협회(ISSA) 총회’ 컨퍼런스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와 선용품 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한국해양대 전준수 석좌교수의 기조강연과 4개 정규세션이 진행됐다.

기조세션 연설에서 전준수 교수는 미·중 무역전쟁과 해운시장의 현 상태와 전망 분석을 통해 세계해운항만산업의 동향을 살펴봤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앞으로 세계 선용품산업이 나아가야 할 도전과제로 △세계화 △선박크기확대 △디지털화 △자동화를 제시했다.

전 교수는 “해운산업과 항만산업은 큰 도전에 직면했다. 새로운 기술은 항만산업의 혁신적인 구조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는 가운데 항만은 기술혁신 적응이라는 큰 과제가 남았다”고 밝혔다.

또한 ISSA 컨퍼런스의 4개 정규세션에서는 선박관리·금융·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세션1 ‘아시아의 예측(Asian Perspective)’에서는 △동명대학교 원정균 교수의 ‘해운, 항만 그리고 물류 산업에서 4차 산업혁명의 영향’ △싱가포르 CIMB Song Seng Wun 개인자산 디렉터의 ‘글로벌 무역 전쟁과 이로 인해 글로벌 경제와 해운에게 미치는 영향’ △경희대학교 이경준 교수의 ‘AI 응용프로그램의 상태 및 전망’ △Lee Kuan Yew 센터 소장 및 SUTD 전략기획 수석이사 Poon King Wang의 ‘미래의 재능, 직업 그리고 도시에서 41R의 영향’ 발표가 진행됐다.

세션 2 ‘한국(부산)의 예측(Korean Perspective)’에서는 △부산항만공사 구도형 항만산업부장의 ‘부산항에서 항만관련산업의 성장을 위한 지지대책’ △영산대 해운항만경영학과 김기태 교수의 ‘부산항의 북극 해운 및 선박공급’ △부산테크노파크 이재원 연구원의 ‘부산항 선박공급사업 산업현황 및 개발계획’ △KMI(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찬호 항만투자 운영연구실장의 ‘4차 산업혁명시대 선박공급산업 발전방식’에 대해 발표하며 부산항 연관 산업육성방안과 선용품발전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세션 2 발표에서 부산테크노파크 이재원 연구원은 부산항의 해양·항만산업 현황을 짚으며, 현재 진행 중인 해양·항만산업 스마트 비즈니스 플랫폼 ‘WeBUSAN’을 소개했다. 이에 그는 “‘WeBUSAN’을 기반으로 부산항은 발전된 해양·항만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세션 3에서는 콜롬비아 선박관리사 마크오닐(Mark O’ Neil) CEO가 ‘선박운영 및 공급 성능 최적화를 통한 가치 향상 및 포착’이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한편 콜롬비아 선박관리회사(Columbia Shipmanagement Ltd)는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인 1,400척의 관리 선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빅데이터, AI 등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선박관리 종합플랫폼구축을 통해 일체형 선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선박관리 분야의 IoT 혁명을 이끌고 있다.

이어 세션 4 ‘세계의 예측 1(Global Perspective: Part 1)’에서는 △GenPro George Vassiliades 전무이사의 ‘최적화 퍼즐: 효율성 설계’ △MCTC(Marine Catering Training Consultancy) Christian Ioannou 설립자 및 전무이사의 ‘해상 케이터링: 미래’ △IPO SG Samuel Ng 최고 운영책임자의 ‘디지털 시대의 조직탐색’의 주제발표가, 세션 5 ‘세계의 예측 2(Global Perspective: Part 2)’에서는 ISSA의 Saeed Al Malik 회장, SeaProc의 Peder Arstorp 최고책임자의 제언이 이어졌다.

이번 제64차 ISSA 총회는 부산에서 개최된 만큼 국내 선용품업체들은 국내 선용품의 우수성과 국제경쟁력을 세계에 널리 알려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했다. 또한 국제 선용품시장의 동향파악과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선용품산업뿐만 아니라 선박수리, 기자재 등 항만연관산업 발전도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선용품협회는 “향후 싱가포르선용품협회와 아시아선용품 관련 비즈니스 네트워크 프로젝트의 추진 가능성을 협의하고, 내년 호주에서 열릴 ‘제65회 ISSA 총회’에 참석하는 등 지속적인 글로벌 활동을 통해 국제적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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