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특화형 협력이익공유모델 실행노력 인정받아

 

 
 

인천항만공사(IPA)가 11월 6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9 동반성장 주간’ 개막식에서 협력이익공유 우수기업 부문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동반성장 주간행사’는 동반성장 촉진 및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증진하기 위해 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IPA는 협력기업과의 성과공유를 위한 노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처음으로 ‘협력이익공유 우수기업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협력이익공유란 위탁기업(대기업·공공기관)과 수탁기업(협력중소기업 등) 간 협력사업의 최종 결과물인 재무적 이익(현금)을 사전에 함께 정한 규칙에 따라 수탁기업과 공유하는 계약모델을 의미하며, 협력이익공유제는 기존 성과공유제와 달리 공동프로젝트 이후 활동에서 발생한 협력사의 실질적인 이익(현금)을 △협력사업형(매출량 초과에 대한 성과급) △마진보상형 △인센티브형 등 기업의 상황에 따라 공유방식을 자율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제도와 차별화됐다.

IPA는 항만특화형 협력이익공유제 도입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협력이익공유 모델개발 연구용역을 실시했으며, 제도도입 협약체결 후에는 4개 중소협력기업과 고용안정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근로환경개선 인센티브지급 계약을 체결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등 협력이익공유제의 도입과 실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또한 IPA의 자체적인 노력과 더불어, 지난 6월 협력이익 공유 실무자 워크샵에서 공공기관 도입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발표를 진행하는 등 대기업·공공기관 협력이익공유 문화확산에 기여한 역할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안길섭 IPA 일자리사회가치실장은 “협력이익공유제 도입과 정착을 위한 공사의 노력이 인정받게 되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중소협력기업과 함께 자발적으로 성과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상생협력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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