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항만청에 사례 소개 펼쳐
울산항만공사(UPA)가 10월 30일 싱가포르 PIER 71건물에서 싱가포르 항만청 관계자 대상으로 해양플라스틱 저감을 위해 울산항에서 추진 중인 선박에서 배출되는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하는 프로젝트를 국제적으로 소개하고 전파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UPA는 전 세계적으로 문제 되고있는 해양플라스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협업이 필요하므로, 울산항에서 추진 중인 선박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인 ‘Save the Ocean, Save the Whales’에 동참하여 주기를 요청했다.
‘Save the Ocean, Save the Whales’ 프로젝트는 UPA, 울산지방해양수산청, SK에너지㈜. ㈜우시산, UN환경계획 한국협회가 해양환경보호를 위하여 ‘고래 뱃속으로 들어가던 플라스틱을 고래 인형의 솜으로 만들자’라는 취지로 선박에서 배출되는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하는 프로젝트이다.
해당 사례를 접한 싱가포르 항만청 관계자는 매우 좋은 아이디어로서 싱가포르항만에서도 해양환경에 관심이 많으므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이에 UPA는 싱가포르항만의 참여가 이루어진다면 더욱더 많은 선박이 해당 프로젝트의 참여가 가능할 것이며, 이를 통해 해양 플라스틱을 저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PA 관계자는 “울산항에서 시작한 해양 플라스틱 저감운동이 세계적으로 전파되어 해양환경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