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과 유사한 인천국제공항, 부산항 등 여객터미널 시설 둘러본 뒤 개선사항 적극 발굴

 

 
 

인천항만공사(IPA)에서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여객입장에서의 서비스 개선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자 구성한 ‘新국제여객터미널 국민테스터’가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2박 3일간의 활동을 진행했다.

‘新국제여객터미널 국민테스터’는 9월 26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을 받아 10명 모집에 144명이 지원했으며, 14: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이번 테스터는 성별, 나이, 직업, 거주지 등을 반영하여 10월 14일에 최종 10명이 선정됐다.

IPA는 테스터 활동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10월 23일 10명의 국민테스터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공사와 신국제여객터미널 등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제공했으며, 사전에 현장 체크리스트를 제공해 국민테스터들이 둘러볼 시설에 대한 정보를 미리 확인함으로써 방문할 시 자세하게 시설들을 둘러볼 수 있게 했다. 더불어 인천관광사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설립된 (사)인천광역시관광협의회 관계자 등도 이번 활동에 동참했다.

국민테스터는 10월 30일 인천항 新국제여객터미널 현장을 먼저 둘러본 후 유사한 여객 수용시설이자 지난해 개장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둘러봤으며, 10월 31일에는 부산으로 이동하여 11월 1일까지 1박 2일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터미널 등 부산항의 대표적인 여객터미널시설을 방문했다.

국민테스터활동 종료 후, 제출된 방문후기 중 내부 검토를 거쳐 실제 신국제여객터미널에 적용되거나 우수한 아이디어 제안자는 ‘우수테스터’로 선정해 인천항에 카페리가 입항하는 중국 대도시 체험 특전이 주어질 예정이다.

남봉현 IPA 사장은 “국민테스터 구성원들이 중국 유학경험자부터 관광업계 종사자, 카페리·크루즈 탑승경험자, 대기업 기획담당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회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여객의 눈높이에서 발전적이고 실질적으로 여객터미널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제안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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