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석유제품 등 유조선 운항선사 참여, 10월 24일 창립총회

에스제이탱커 박성진대표 회장, 새한해운 김진철 대표 수석부회장

 

 
 

한국선주협회 내에 유조선 선주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협의회가 설치·운영된다.
한국선주협회 156개 회원사 중 원유, 석유제품, 석유화학제품 등 유조선을 운항하는 선사가 46개사에 달하며, 이들 선사들간에 유조선 운항과 관련된 주요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 또는 협력 증진을 위해 유조선사협의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2019년 9월 19일 개최된 선주협회 회장단 회의에서 유조선 선사들로 구성된 협의회를 설치하는 방안이 보고되었으며, 관련 절차 등을 거쳐 한국선주협회 내에 협의회를 설치·운영키로 하였다.
새로 설치되는 협의회의 명칭은 잠정적으로 ‘한국유조선사협의회’로 하고 회원사들과의 협의를 거쳐 명칭이 확정될 예정이다.


유조선사들은 10월 24일 한국선주협회 부산사무소 회의실에서 가칭 한국유조선사협의회 설치를 위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창립총회에서는 8월 20일 선주협회 부산사무소에서 개최된 유조선사 간담회에서 동 협의회의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에스제이탱커 박성진 대표가 회장에 추대됐고, 부위원장이던 새한해운(주) 김진철 대표가 수석부회장에, 삼부해운(주) 김연식 대표와 (주)영창기업사 김성준 대표가 부회장에 선임됐다. 또한 감사는 필로스의 이인원 대표가 선임됐으며 하나마린의 강석심 대표는 고문으로 추대됐다. 


현재 한국선주협회 산하에는 한-일항로 컨테이너선사들의 모임인 ‘한국근해수송협의회’, 한-중항로 컨테이너선사들의 모임인 ‘황해정기선사협의회’, 동남아항로 컨테이너선사들의 모임인 ‘동남아정기선사협의회’ 등 3개 협의회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에 가칭 ‘한국유조선사협의회’가 설립되면서 4개 협의회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창립총회에는 거영해운, 대림코퍼레이션, 대호해운, 덕양해운, 동림탱커, 디엠쉽핑, 명신해운, 비에스쉬핑, 삼부해운, 새한해운, 선우탱커, 성호해운, 쉽맨코, 에스제이탱커, 영창기업사, 우림해운, 우민해운, 우진선박, 인피쎄스해운, 제일인터내셔널, 타이쿤쉽핑, 지성쉬핑, 코린스타, 포천마린, 필로스, 하나마린, 흥아해운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