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기준 3분기 누계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108%, 매출 7% 상승

 

 
 

(주)한진은 19년 3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19년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이 646억원으로 전년 동기 311억원 대비 108% 상승했으며,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대비 7% 상승한 1조 5,19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주력 사업인 택배사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한진해운 사태 이후 3년 동안 항만물류·해운부문을 중심으로 물류사업 구조조정에 따른 수지개선 효과로 경영실적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업력을 확대하여 기존 고객사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신규 고객사 유치를 통한 매출 증대와 부산(HJNC), 인천(HJIT), 평택(PCTC) 컨테이너 터미널과 국내 최초 도심형 물류단지인 서울복합물류(SIFT) 등 자회사 및 출자회사의 안정적인 성장과 영업 활성화도 성장세를 유지하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한진은 앞으로도 호실적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물류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난 2월에 발표한 중장기 비전인 '23년 매출 3조원 이상·영업이익률 4% 달성'을 위해 사업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투자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그에 따른 방안으로 택배사업부문에서는 자동화 설비 증설과 Mega Hub 터미널을 구축하여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으로 일 평균 처리물량을 현재 140만 박스에서 23년 250만박스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또한, 고객용 모바일 앱인 챗봇(Chatbot)을 활용하여 고객서비스를 차별화하고 영업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물류사업부문에서는 광양항 배후부지 내 물류센터를 확보하여 항만·육운·창고를 연계한 물류서비스를 강화하고 중량물 전용선을 추가로 도입하여 안정적인 수익기반의 특수목적선 전용선사로서 선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한진 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에는 무인야드크레인(ARMGC) 6기를 추가 도입하여 글로벌 수준의 컨테이너 터미널 생산성을 유지하고자 하며, 내년 초 준공 예정인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GDC (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항공, 포워딩 및 국제특성, 국내택배를 연계한 복합거점으로 구축하고 수출입 물류는 물론 환적화물 등의 물량을 집중하여 유치할 방침이다.

앞으로 한진은 투자 계획에 맞춰 동대구 버스터미널, 인천택배터미널 등 수행 중인 사업과 무관하거나 대체부지 확보가 가능한 보유 부동산과 출자지분을 순차적으로 매각하여 투자 재원을 마련하고 차입을 최소화하여 재무건정성을 개선하고자 노력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택배사업의 성장과 물류사업의 수지가 개선되면서 3분기 역시 호실적을 이어가 19년 목표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앞으로는 선제적 투자를 통한 사업별 경쟁력을 강화하여 중장기 비전도 차질 없이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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