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20일 정기회의,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논의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이하 전해노련)은 9월 19-20일 양일간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대회의실에서 2019년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 참가자들은 임금피크제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벌였다. 현행 임금피크제는 근로자 정년을 60세로 보장한다는 명목으로 임금을 삭감하고, 이렇게 절감한 재원으로 청년고용을 확대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에대해 전해노련 회의 참가자들은 “연령차별금지법리 및 청년고용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공공기관 근로자들에게 떠넘기는 것”이라며 “노동계에서 이를 수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번 논의에서 참가자들 모두 임금피크제 및 별도정원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입을 모았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전해노련 의장과 부의장 선출이 진행됐다. 그 결과, 송명섭 의장(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노조위원장)이 전해노련 의장으로 재선출됐으며, 여수광양항만공사 남철희 노조위원장이 전해노련 부의장으로 새롭게 선출됐다.


해양수산부 소속 공공기관 노조들이 연대해 2002년 설립된 전해노련의 소속기관은 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및 인천항만공사 등 4개 항만공사와 한국선급,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해양환경공단,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해운조합,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및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등 모두 13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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