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서 백두산까지 바닷길·철길여행 체험

 

 
 

인천항만공사(IPA)는 9월 19일 SR 본사에서 IPA를 포함한 SR, 한국해운조합, 한중카페리협회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바닷길과 철길을 활용한 ‘한민족 역사·통일의식 고취’ 테마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사드 이후 국제카페리 여객이 일부 회복세를 보이지만, 아직도 중국 여객 의존도가 매우 높으며 수학여행 등 아웃바운드 단체관광객 실적은 세월호 이후 사실상 중단되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번 테마관광상품은 SR 철도와 한국국제카페리 여객선을 함께 이용할 경우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어, 우선 올해 내 고교,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연안여객선, SR철도와 한·중(단동)국제 카페리를 이용해 제주 한라산에서 백두산까지 여행하는 체험단을 구성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내년부터 체험단 운영성과를 토대로 고교 수학여행, 대학생 동호회 등을 주 대상으로 본격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력을 주도한 남봉현 IPA 사장은 “우리나라 바닷길과 철길을 대표하는 공공·민간부분의 대표적인 협업사례”라고 평가하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상품개발 및 유치활동을 통해 인천항이 해양관광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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