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선사 금융지원 플랫폼 기본방향 제시

 

 
 

한국해양진흥공사는 9월 3일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중소선사 현장의견 및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중소선사 사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공사는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중소선사 전담 지원조직 신설, ‘중소선사 금융지원 플랫폼’ 운영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다.

중소선사 금융지원 플랫폼은 △신규 보증상품 개발 △투자사업 범위 확대 △ 동반성장 프로그램 강화 △공식 소통창구 신설 및 상시 금융 컨설팅 제공 등 현행 투자·보증사업을 개편하여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선사의 경쟁력 제고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사는 S&LB(Sale & Lease Back) 지원을 받고자 하는 대상 선사를 수시 모집하여 적기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중고선 도입을 통한 선대확충을 선호하는 중소선사의 특성을 고려하여 공사의 투자 대상에 중고선을 포함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종합 지원기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갈 계획임을 강조했다.

S&LB(Sale & Lease Back) 지원은 공사가 선사 소유 선박을 매입하여 유동성을 공급하고, 해당 선박을 다시 선사에 대선 함으로써 영업활동을 영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도이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선사들은 S&LB 등 공사의 각종 지원제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중소선사의 어려운 영업환경을 고려한 지원범위 확대, 지원기준 완화, 절차 간소화 등 보다 적극적인 지원책 수립을 요청했다.

황호선 공사 사장은 “중소선사의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 수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주신 중소선사 사장단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라며, 앞으로 현장 중심의 의사소통을 위한 정기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중소선사 지원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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