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북방정책 지원, 한·러 산학연 활성화 기대

싱가포르 등 10개국서 산학협력 활동, 10월 베트남 센터 개소 예정

 

 
 

한국해양대학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업단이 9월 16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TRC KOREA에 글로벌 산학협력센터를 오픈했다.

이에 따라 한국해양대 글로벌 산학협력센터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6개국과 중국, 호주, 스페인을 비롯한 9개국에서 러시아를 포함한 10개국으로 늘어났다.

러시아 글로벌 산학협력센터는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맞춰 지역 조선기자재업체가 러시아에서 마케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러간 산학연 협력 활성화를 통해 한국해양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지원활동을 벌이게 된다.

글로벌 산학협력센터는 세계 여러 나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산학협력 허브로서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하고 해외현장실습과 실무 어학연수 등을 통해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러시아 상담회에서 한국해양대 LINC+사업단과 한국조선해양기자재 공업협동조합(KOMEA)이 협업하여 가족회사의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하게 된다. 우수한 국내 기술과 제품 홍보를 통해 러시아 현지 바이어들과 1대1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한국 조선해양 기자재업체의 러시아 시장 진입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해양대 LINC+사업단은 ‘2019 러시아 조선해양기자재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도 9월 18일에 개최해 정부의 신북방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0월 21일 베트남 글로벌 산학협력센터 개소도 추진 중이다.

경갑수 한국해양대 LINC+사업단장은 “러시아 글로벌 산학협력센터를 통해 해양산업 분야의 산학협력이 국제적으로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러시아 진출을 원하는 한국기업에 현지 산업동향과 기업정보를 제공하는 등 해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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