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 독립설치시까지 기존 사무국에서 업무 수행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FKMI)는 9월 3일 오전 11시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강무현 해양재단 이사장(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선출했다.


한해연 임시총회에서는 △2019년 상반기 시업실적 보고 △2019년 상반기 예산집행현황 보고 △정관 개정(안) △임원 개선 △사무국 설치에 관한 건 등 5개 안건이 상정돼 심의, 의결됐다.


이날 의결된 한해연 정관개정의 골자는 연합회 사무국의 설치에 대한 내용과 사무국 설치의 총회 의결사항 등이다.

정관의 변경을 기반으로 한해연의 사무국은 앞으로 독립사무국으로 설치된다. 단 독립사무국이 설치될 때까지는 기존사무국(선협내)에서 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정태순 한국선주협회 회장(전임 한해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불확실한 국내외 정세와 미중 무역전선의 확대, 선진국의 경제성장률 둔화등 침체양상을 보이는 세계경제, 한일간 무역분쟁 등의 상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은 침체분위기는 반등조짐을 보이고 있는 해운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고 해양산업 전반에도 상당한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하고 “이에 연합회를 중심으로 해양산업 발전을 위해 회원단체간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상생발전을 통한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해 난관을 함께 극복해나가야 할 것”이라며 “연합회가 국내 해양산업을 견인하는 명실상부한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 “해양산업계를 아우를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을 갖고 연합회를 이끌어갈 명망있는 인사가 회장직을 맡아야 한다”고 밝히며 임시총회를 통해 신임 회장 선출을 제안했다.


이날 총회에서 선출된 강무현 신임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이 어렵고 무거운 책임을 맡겨주셔서 마음이 무겁다”면서 “10여년간 바쁘신 가운데 일을 맡아온 선주협회의 회장님과 관계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연합회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는 앞으로 회원사들과 신중하게 협의해서 다음 총회에 보고를 드리겠다. 이 자리에서는 회원사 여러분이 추진하는 어려운 사업에 대해서 연합회와 회원사가 똘똘 뭉쳐서 열심히 해결해 나가겠다는 것을 말씀드리겠다. 주요 회원사들과 협의를 통해 연합회의 방향과 운영방침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무현 한해연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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