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8월 26일 목포소방서와 함께 선박정박 중 화재 발생 시 소방관의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목포-제주항로 카페리여객선 산타루치노호(1만 5,180톤)에서 선박 화재대응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내용은 육상 소화수의 선박공급 방법, 선박의 소화설비 현황 및 작동법, 기관실 비상탈출구 위치확인 등이었고, 긴밀한 업무협조를 위해 소방관·선원 간에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국내항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소방관의 효과적인 소화를 위한 선박 소화설비 및 구조 친숙화를 목적으로 실시됐으며 8월 19일 해남소방서와 합동으로 실시한 완도-제주항로 카페리여객선 실버클라우드호(1만 9,700톤)에 이어 두 번째 합동교육이다.

장귀표 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은 “선박의 비상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과 협력 대응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자리였으며, 목포청은 앞으로도 관내 소방서와 지속적인 협력관계 유지를 통해 비상대응역량을 강화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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