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일 2017만석호 선장, 인명 구조, 기름 유출 방지 공로 인정
군산 해경 3010함 선원 구조, 어선 화재진압 공적 인정
IMO, 장려상 수상자 선정

 

 
 
 
 

2017만석호 허영일 선장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 3010함이 ‘2019 IMO* 바다의 의인상’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8월23일 해수부에 따르면, 허영일 2017만석호 선장(49세)은 지난해 11월 울릉도 앞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충돌사고 때 선원 10명을 구조하고, 사고선박이 싣고 있던 기름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 기름이 바다로 유출되는 것을 막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군산해경 3010함은 지난해 9월 발생한 어선 화재사고 때 선원 전원을 구조하고, 폭발위험에도 불구하고 어선 화재진압 임무를 완수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IMO 바다의 의인상’은 국제해사기구(IMO)가 매년 해상에서의 인명구조 및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하여 주는 상이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07년부터 회원국 및 관련 국제단체가 추천한 후보자 중 평가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해 왔으며, 올해는 바다의 의인상 대상 1명, 우수상 4명, 장려상 8명 총 13명(단체)이 받는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월 심사를 거쳐 국제해사기구(IMO)에 허영일 2017만석호 선장(개인)과 군산 해경 3010함(단체)을 추천하였으며, 이후 국제해사기구(IMO)에서 검증을 거쳐 이들을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황의선 해양수산부 해사안전정책과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구조와 해양오염 방지에 헌신하신 바다의 의인들에게 감사와 축하를 전하며, 정부도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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