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시설 보강으로 여수 오동도 진입로 새 단장... 관광 활성화 기대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여수신항의 재해예방 및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5년 8월부터 총 307억원을 투입하여 여수신항 오동도 일원에서 추진한 “여수신항 서방파제 보강사업”을 5년간의 공사 끝에 올해 8월 완료했다.

이번 보강사업은 기후변화로 높아진 이상 파고에 대응하기 위해 오동도 진입로인 서방파제 높이(L=758m)를 약 2m 정도 높이고 전면 해상에 신·구항 연결도로서 길이 311m의 수중 방파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로써 여수신항 및 배후지는 밀려오는 파랑의 힘을 감소 시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방파제 상부에 차량(동백 열차), 자전거 및 보행자의 동선을 분리 설치하여 이용자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방파제 벽화, 친수광장 및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오수 여수해수청 항만건설과장은 “공사 중 오동도와 엑스포공원을 찾은 관광객 등에 다소 불편을 드렸으나, 지역주민과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계획대로 완료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항만지역을 만들고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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