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안여객선 이용객, 안개·태풍 영향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2019년 여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인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전남동부지역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13만 1,593명으로 지난해 17만 1,580명에 비해 23%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에는 해상의 짙은 안개와 태풍의 영향으로 여객선 운항 횟수가 줄고 계속되는 무더위로 인해 섬을 찾은 관광객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항로별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작년에 신조선으로 대체한 백야~직포, 손죽~광도 항로는 여객이 증가했고 녹동~거문, 늑동~동송 항로는 작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백야~낭도, 여수~연도 항로 등은 여객이 감소했다.

여수해수청은 여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 동안 여객선 3척을 추가로 투입하고 운항횟수도 155회 늘리는 한편 이용객 편의 제고를 위해 특별수송지원반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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