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 명의 현장근로자들에게 안전용품과 수박 전달... ‘건설 오아시스’ 개소

 

 
 

인천항만공사(IPA)는 8월 9일 인천신항 배후단지 조성공사 등 항만 건설현장 10곳을 찾아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에게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과일과 혹서기 용품 등을 전달하고 작업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과 격려용품 전달행사는 지속적인 폭염과 무더위로 사고에 취약해질 수 있는 건설공사 현장에서 혹서기 안전관리 대책의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작업자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진행됐다.

공사 관계자들은 직접 준비한 수박과 안전용품 300여 명의 현장 근로자들에게 전달하고 근로자 휴게시설 표준모델로 공사가 개발한 ‘건설 오아시스’ 쉼터에서 함께 휴식을 취하며 현장 애로 사항 및 개선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현장을 방문한 공사 관계자들은 35도 이상 폭염 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무더위 시간대 옥외 근로자의 작업 중지와 폭염사고 발생 시 안전사고 조치 매뉴얼에 따라 즉시 조치하고 이를 공사에 통보하도록 지도했다.

또한 현장관리자가 기상정보를 수시로 체크해 폭염 경계단계 발령 시 이를 신속하게 전파해 현장근로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할 것도 당부했다.

현장을 방문한 신용범 인천항만공사 건설부문 부사장은 “장시간 야외작업이 많은 건설현장에서는 열사병 등으로 인한 사고의 가능성이 높다”면서 “여름철에 근로자들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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