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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제1회 섬의 날 기념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 성료
‘만남이 있는 섬, 미래를 여는 섬’ 주제로 8월 8일~10일 목포서 열려, 15만명 참가
[0호] 2019년 08월 12일 (월) 14:13:48 김우정 yuting4030@gmail.com

섬 가치 국민에게 알려... 국립 섬 종합연구기관 설립 청신호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4개 부처가 공동주최 한첫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이 다양한 행사와 많은 국민의 참여 가운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해양수산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전라남도 목포시 삼학도 일원에서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만남이 있는 섬, 미래를 여는 섬’이라는 주제로 3일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15만 방문객을 불러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썸 페스티벌에는 △섬 정책을 소개하는 정책홍보 전시회(8.8.~10.) △섬 주민 민속경연대회(8.8.) △전국 어린이그림대회(8.8.) 및 동요대회(8.9.) △키즈 드림 아일랜드(대형 물놀이장, 8. 8.~10.) △너섬나섬 페스티벌(섬 특산품 및 토속음식 축제, 8.8.~10.) △청하‧다비치‧모모랜드 등이 출연하는 케이팝(K-Pop) 콘서트(8.9.~10.) △스타 셰프 푸드쇼(오세득 셰프, 박종숙 요리연구가. 8.10.)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부대행사가 열렸다. 또한 섬의 역사·현재·미래를 담고 있는 섬 주제관과 섬 정책을 소개하고 섬 관광과 특산물 등을 알리는 홍보관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섬과 가까워질 기회를 만드는 면에서 주목할 만 하다.

 

   
 


특히 섬 주민대회와 학술대회에서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 전국 섬 주민 400여 명은 섬에서의 삶의 애환과 성공스토리 등을 서로 이야기하고 섬 발전 방안을 모색했으며, 섬 특산품 홍보를 위한 경매 이벤트가 모두 완판되는 등 이번 행사에 섬 주민들과 많은 관광객의 참여와 관심이 뜨거웠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행사장을 찾는 많은 사람이 섬을 알고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를 섬 발전 원년으로 삼고 섬 주민과 서로 소통하여 섬의 매력과 가치를 알리고 많은 사람이 섬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처음으로 열린 섬의 날 행사에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참여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전국에서 섬이 가장 많은 전남에서 섬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가고 싶고 살고 싶은 섬으로 육성, 블루 이코노미를 실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제1회 섬의 날, 섬 발전의 시작을 알리다

정부는 제1회 섬의 날을 맞아 올해를 ‘섬 발전 원년’으로 삼고 섬 발전 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9월에 개정된 '도서개발 촉진법'을 지속 추진하고 지난해 6월 관련 8개 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섬 발전 추진대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섬의 날’이 제정된 근거 볍률인 ‘도서개발 촉진법’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중장기 사업계획으로, 섬 지역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 소득증대 및 복지향상에 목적이 있다. 행안부와 국토부에서 1988년부터 2017년까지 3차에 걸쳐 3조 1000여억원을 투자했고, 지난해 4차 계획을 수립하여 2027년까지 1,256개 사업, 1조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섬 발전 추진대책’은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 조정회의 심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섬(섬 가꾸기 사업, 드론 택배, 원격 교육 등) △살고 싶은 섬(소득사업 및 섬 간 협력 확대) △가고 싶은 섬(여객선 준공영제 및 관광객 운임지원 확대, 홍보 확대 등 관광 활성화) △중앙ㆍ지방 협력체계 강화 및 섬 발전 정책기반마련 4개 중점과제를 추진하는 대책이다.

또한 섬 지역의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6년부터 지정해온 ‘2019년 휴가철에 찾아가고 싶은 33섬’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지난 6월 행안부는 국내 섬 여행자의 취향을 분석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걷기 좋은 섬(신수도, 외달도 등 8개 섬) △풍경 좋은 섬(장자도, 호도 등 9개 섬) △이야기 섬(연화도, 지심도 등 3개 섬) △신비의 섬(국화도, 금당도 등 6개 섬) △체험의 섬(석모도, 증도 등 7개 섬) 등5가지 테마로 나누어 33개 섬을 선정하였다.

행안부, 해수부, 문체부, 국토부 4개 부처는 “주민이 살고 싶고, 국민이 찾아가고 싶은 섬, 다음 세대와 미래를 위해 지속가능한 발전이 있는 섬으로 만들어나가기 위해 각 부처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매년 8월 8일, 섬의 날로 지정되다

우리나라는 3,300여 개의 섬을 보유한 섬이 많은 나라 중 하나이다. 섬은 해양영토를 확보할 뿐만 아니라 경제성장을 이끄는 동력이자 삶의 터전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섬의 가치를 높이고 중요성을 기념하기 위해 섬의 날이 제정됐다.

섬의 날 추진경과는 16년 8월 목포 MBC 주최 ‘섬의 날 제정’ 토론회에서 처음 안건이 나와 시도지사협의회와 대국민 공모 등을 거쳐 18년 3월 박지원 의원 발의로 ‘섬의 날 제정’을 위한 ‘도서개발 촉진법’이 개정되었다. 작년 9월 ‘도서개발 촉진법’이 시행되면서 매년 8월 8일이 ‘섬의 날’로 지정됐다.

날짜를 8월 8일로 정한 이유에 대해 정부는 8월의 섬은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하고, 8을 옆으로 뉘었을 때 보이는 무한대 부호(8=∞)처럼 섬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처음 지정된 ‘제1회 섬의 날’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관련지자체, 전국 섬 주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하였다. 기념식에서 이낙연 총리는 그동안 전남도에서 지속적으로 건의해온 ‘국립 섬 발전 연구기관’을 설립해 섬에 관한 문제를 연구하고 공유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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