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L이 메탄화 선박연료를 도입하기 위한 워킹그룹을 출범했다.

MOL은 이번 워킹그룹을 통해 탄소배출 제로를 위한 대체 선박연료로서 합성메탄 연료를 도입하고 관련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타 산업계, 정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메탄 연료의 연구 및 홍보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합성메탄 연료는 CO2를 재생가능한 수소에너지와 결합하는 메탄화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다. MOL 측은 “유럽 국가들, 일본 전력 및 가스 회사들은 탄소배출 제로를 실현할 수 있는 잠재력 있는 기술로서 메탄화 연료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MOL은 이밖에도 연료 프로젝트로서 메탄올과 관련된 ‘CCR(Carbon Capture & Reuse)’ 스터디 그룹에도 참여 중이다. CCR 스터디 그룹은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일 뿐 아니라 합성 메탄과 같은 대체 에너지를 제공하는 등 탄소중립 도구를 효과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2050년까지 새로운 에너지 공급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IMO는 글로벌 해운업계의 CO2 배출을 2030년까지 2008년 대비 40% 줄이고, 2050년까지 총 온실가스 배출을 50%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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