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해운업계의 탄소배출 제로를 위한 ‘클린 마리타임 플랜(Clean Maritime Plan)’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50 해운업계 탄소배출 제로’를 목표로 오는 2025년부터 발주되어 영국 해역을 운항하게 되는 모든 신조선박은 탄소배출제로 기술 디자인이 적용되어야만 한다.

이를 위해 영국 정부는 오는 몇 년간 주요 단계별 액션을 취할 계획이며, 2025년부터 영국 해역을 운항하는 모든 선박들은 에너지 효율 옵션 사용을 최대화해야 한다. 또한 모든 신조선들은 탄소배출 제로 추진 능력을 갖추도록 의무화된다.

영국 정부는 또한 오는 2035년까지 여러 곳의 ‘클린 마리타임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저탄소 혹은 제로탄소 선박을 위한 연료 벙커링 시설도 영국 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클린 마리타임 플랜에는 해운업의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혁신 방안 발굴을 위해 100만 파운드의 지원금도 포함하고 있다.

영국 해운당국 관계자는 “클린 마리타임 플랜은 해운업계를 위한 야심찬 비전이고, 혁신을 위한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영국은 해운분야의 새로운 그린 테크놀로지를 위한 글로벌 허브로 발전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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