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피오 그룹이 자사가 보유한 벌커와 탱커 선대에 스크러버 시스템 23대를 추가로 발주했다.

스콜피오 그룹은 스크러버 제조사인 ‘Pacific Green Technologies’과의 계약에 따라, 1,300만달러 규모의 스크러버 9대를 스콜피오 벌커 선대에 장착할 예정이며, 2,030만달러 규모의 스크러버 14대는 스콜피오 탱커에 장착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 발주된 스크러버는 모두 ‘하이브리드 레디’ 디자인으로 기존 클로즈드 구성에서 향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스콜피오 그룹은 이미 Pacific Green Technologies의 스크러버 시스템 ‘ENVI-Marine’을 자사 벌커 28대와 탱커 52대에 장착하기 위한 발주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발주규모는 각각 4,240만달러, 7,960만달러 규모이다.

Pacific Green Technologies 측은 “스콜피오 그룹은 가장 최신식 연료효율선박에 투자해왔으며, 특히 ENVI-Marine 하이브리드 레디 스크러버 시스템을 통해 투자금 회수 뿐 아니라 IMO 2020 규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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