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 이사장 강호일)은 국내 친환경선박기자재업체 10개사와 함께 6월 26~27일, 중국 상해 르네상스호텔에서 현지 선주사 및 조선소를 초청하여 ‘2019 중국 조선해양기자재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중국은 2018년 10월 22일 「IMO(국제해사기구) 선박평형수 및 침전물 관리를 위한 협약」에 가입하여, 2019년 1월 22일부터 규제가 적용되었다. IMO 규제적용 의무화에 따라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TS), 황산화물 저감장치(Scrubber),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등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친환경 선박기자재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중국내 선박수리 조선소를 중심으로 품질이 검증된 한국산 친환경 선박기자재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KOMEA는 국내 친환경 선박기자재업체 10개사 (강림중공업, 동화엔텍, 선보공업, 오리엔탈정공 등)를 선정하여 중국 시장 선점에 나섰으며, KOMEA 상해 거점기지의 현지 협력사인 ‘ShipParts.com’과 함께 선주사 및 조선소를 직접 초청하여 COSCO Shipping Group, Bluesoul, Greathorse 등 선주사 6개사, CIMC SOE, Hudong Zhonghua Shipyard 등 조선소 3개사, 그리고 SDARI 등 설계원 3개사가 이번 행사에 참석을 확정지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기업이 직접 수주 영업을 하기 어려운 중국 선주사와 조선소를 초청함으로써 단발성 제품 홍보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계약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이를 위해 KOMEA 상해 거점기지가 지속적인 업무 협조를 해나갈 예정이다.

KOMEA의 관계자는 “조선해양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국가들의 발전정책이 친환경 LNG 선박 및 기자재 산업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정해짐에 따라, 금번 행사가 침체된 국내 조선해양기자재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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