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가 포르투갈 물류기술 스타트업인 ‘후브(Huub)’에 150만유로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포르투갈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첫 번째 덴마크 다국적 기업이 됐다.

후브는 물류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패션 브랜드를 위한 통합 공급망 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머스크 기업벤처유닛인 ‘Maersk Growth’로부터 새로운 투자를 받음에 따라 후브는 총 435만유로에 달하는 초기 단계 투자 싸이클에 진입하게 됐다. 이는 포르투갈에 등록된 최대 규모의 펀딩이다.

머스크의 이번 투자를 통해 후브는 현재 참여 브랜드 수를 3배로 늘리고, 유럽 내 물류운영을 확장하며 효율성과 경쟁력 개선을 위한 전략적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통합 물류 플랫폼을 통해 공급자에서 B2B와 전세계 125개 시장 최종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엔드투엔드 상호작용을 관리한다.

후브의 2019년 예상 매출액은 350만유로다. 이는 전년대비 200% 성장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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