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KSP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한국해운연합(Korea Shipping Partnership, KSP)은 5월 30일 오후 여의도 선주협회 10층 대회의실에서 ‘국적선사 아시아 역내항로 경쟁력 강화방안 연구’ 최종 보고회를 진행했다.
이 연구는 한국해운연합 자체적으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컨설팅 연구로 중앙대학교 국제물류학과 우수한 교수 연구팀 주도로 지난 2월 하순부터 3개월에 걸쳐 수행됐다. 최종 보고회는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선주협회등 해운 관련 정부 및 주요 기관 관계자, 국적선사 15개사의 사장단 및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됐다.

금번 컨설팅 용역은 KSP 내에서 사전에 협의된 5가지의 과업 요청과제를 중심으로 ‘각 선사별 회장단, 사장단, 영업담당 임원, 운영담당 임원에 대한 개별 심층인터뷰’, ‘아시아 역내 세부항로별 국적선사/외국적선사 서비스 현황과 향후 5개년의 수급전망 상세분석’ 및 ‘수회에 걸친 내부 워크숍과 소그룹 미팅’ 등을 통해, 아래와 같이 2개의 기반형성 과제, 4개의 핵심현안 과제, 4개의 미래대응 과제 등 총 10개의 실행과제를 도출, 실행 로드맵을 수립했다.
기반형성과제는 KSP 운영방식의 변화(KSP 2.0)와 해운재건 민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이며, 핵심현안과제는 국적 원양선사와 근해선사간 공생 플랫폼 구축,국적선사 모항터미널 활용에서의 전략적 대응, 저유황유 및 환경규제 선제적 대응, 선사간 전략적 협력 모형 다양화 등이다. 미래대응과제로는 환경규제 대응 중장기 로드맵 구축, 선사간 자원공유 체계 구축, 디지털 해운물류 플랫폼 경쟁 공동 대응, 지속적 경쟁력 제고전략(비용우위/차별화) 수립/관리역량 고도화 등이다.

앞으로 한국해운연합은 이번 컨설팅 용역결과를 기반으로, 국적선사의 권익 및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과제를 자체적으로 선정해 상설 Task Force 형태의 심도 있는 논의와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여기에서 상세 실행방안(자구책)을 도출하고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진흥공사 및 관련 기관과의 공유, 협의 등 공식적인 채널 역할을 함으로써, 전 국적선사의 대외 경쟁력 제고는 물론 정부의 해운산업 재건 정책을 조기에 실현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THINK TANK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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