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컨테이너해운협회(DCSA)’에 현대상선을 비롯한 선사 5곳이 추가로 가입했다.

DCSA는 컨테이너 해운업계의 디지털 표준화를 목표로 지난 4월 머스크, 하팍로이드, MSC, ONE 4곳 선사가 창립 멤버로 출범한 비영리 단체이다.

이번에 추가로 가입한 선사들은 CMA CGM, 에버그린, 현대상선, 양밍, ZIM 총 5곳으로 이에 따라 협회 회원사는 총 9곳이 됐다. 이중 CMA CGM은 창립 멤버로 승인됐다.

현대상선 측은 “디지털화는 올바른 방향일 뿐 아니라, 해운업계 이해당사자 모두가 따라가야 할 유일한 길”이라고 전했다.

DCSA는 해운업계의 표준화, 디지털화, 상호운용성을 목표로 설립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선사들을 중심으로 설립 논의가 진행돼왔으며, 미국 FMC 규제당국의 승인을 얻은 후 4월 12일부터 공식운영에 들어갔다. CEO는 머스크 출신의 토마스 배기(Thomas Bagge)씨가 맡았으며, 사무소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두었다.

DCSA 회원사 9곳은 해운업계를 대표하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 해운선사들로서 아시아와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 등 전세계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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