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처리물동량 108만 7,373teu... 전년동기 比 11% 증가

현대상선이 1분기 매출 1조 3,159억원, 영업적자 1,057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상선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동기 1조 1,120억원 대비 2,039억원(약 18%) 이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전년동기 1,701억원 대비 644억원이 감소했다.

컨테이너 처리물동량은 108만 7,373teu로 전년동기 98만 1,230teu 대비 10만 6,143teu(약 11%)가 증가했다.

1분기 연료유 소모단가(423 U$/MT)는 전년동기(373 U$/MT) 대비 약 13.4% 상승했다. 회사 측은 미국의 이란 제재 및 OPEC 감산 협의, 2020년 IMO 환경규제로 인한 저유황유 수요증가 등으로 선사들의 유류비 부담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유류할증료 적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1분기는 통상적인 계절적 비수기이며, 춘절 이후 물량 감소 및 미주노선 운임경쟁 재개로 운임이 하락세로 전환 됐으며, 미­중 무역 분쟁 우려 등의 영향으로 시황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컨테이너 부문 수익개선을 위해 미주 Service contract 수익 강화, 서비스 합리화, 고수익 화물증대 및 신규 서비스 개발 등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계절적 성수기인 2~3분기에 접어들면서 운임 및 물동량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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