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발착항로 컨수송 머스크, CMA-CGM, MSC, COSCO, ONE순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의 위원장이 최근 미 의회의 상원 운수과학무역소위원회에 출석해 해운회사가 SOX 규제에 대응하는 연료전환과 관련 미 해사법을 위반하지 않도록 확실히 감시해나갈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울러 FMS 위원장은 FMC의 관심사는 선사가 도입하는 BAF의 계산식이 투명하고 공평성이 있는가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4월 4일 개최되는 동 소위원회에서 “해운회사는 이번 규제로 인해 100-150억달러의 추가비용이 발생한다”고 시산한 내용을 공표하면서 “개별 해운회사가 적유합와 스크러버 탑재 등 어떻게 규제에 대처할지 또한 화주에게 어떻게 추가비용을 전가할지 등 불확실한 부분이 많다”고 지적하고 “향후 FMC가 해운회사의 동향을 모니터링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날 FMC 위원장은 소위원회에서 미국발착 컨테이너항로의 개황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그 내용에 따르면, 북미항로와 대서양항로 등 2018년 미국발착 컨테이너화물 물동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3,500만TEU였으며, 이중 수입물동량은 6.3% 증가한 2,300만TEU, 수출 물동량 2.7% 늘어난 1,200만TEU였다.


2018년 미국발착항로의 선사별 컨테이너화물 수송실적은 머스크가 최고(시장점유율 13.2%)이며  CMA-CGM(12.8%), MSC(12.6%), COSCO/OOCL(12%), ONE(10.8%), 하파그로이드(8.5%), 에버그린(7.7%), 양밍라인(3.9%), 현대상선(3.8%), 짐(2.6%) 등의 순으로 밝혀졌다. 상위 5개 선사가 미국발착항로의 컨화물 물동량의 60%이상을 수송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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